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씨고구마 공급 신청접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오는 31일까지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씨고구마 공급 신청을 접수받는다.
14일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조직배양묘는 무균의 배양환경에서 기내배양을 통해 식물체로 생장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해 안전하다.
무병묘는 일반품종보다 종순의 균일성이 뛰어나 일정한 수량을 수확할 수 있고, 보통 20~30%정도 수확량이 많아 고구마 재배 농가들에게 인기다.
시는 국내육성 신품종으로 소담미, 보드레미, 호풍미, 진율미, 통채루 5개 품종 총 15만주를 오는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구마묘는 당년 생산용이 아니라 품종갱신용으로 오는2024년에 씨고구마를 생산해 2025년 재배용 고구마 줄기 생산을 목표로 하는 농가에게 공급된다.
신청대상은 청주시에 주소와 재배지를 둔 고구마 재배농가 중 고구마 육묘용 시설을 갖춘 농업인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396번지)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각종 농작업 질환에 노출돼 있는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농촌여성 농작업 질환 예방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