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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총은 눈썰매장 붕괴사고 업체대표 감사패 취소하라”
굿마니아
2024. 1. 3. 14:34
“청주예총은 눈썰매장 붕괴사고 업체대표 감사패 취소하라”
피해자 가족 및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고책임 철저 수사촉구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지난해 12월24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 눈썰매장 붕괴사고와 관련 피해자 가족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사고 책임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청주예총에서 도급업체 대표에게 수여한 감사패의 취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난해 12월24일 오후 4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눈썰매장 보행통로의 지붕이 무너져 내려 10여 명의 청주시민이 구조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2023년 시정 10대 주요 성과로 선정한 ‘신규 꿀잼공간 대폭 확충’에 따라 조성된 겨울철 눈썰매장”이라며 “‘꿀잼왕국’이라며 대대적인 홍보에만 열을 올린 청주시,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한 청주시의 태도에서 오송 지하차도참사가 발생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의 민간위탁 및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안전점검 위반여부와 시행 업체의 의무 위반에 대해 수사당국과 청주시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장의 공개사과 및 책임자들의 처벌,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장기적인 신체 및 정신적 회복지원, 시민이용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보고, 구조활동에 참여한 시민에 대한 감사표시, 도급업체 입찰과정에 대한 자료공개, 계약해지 및 재개장 계획철회와 청주예총에서 도급업체 대표에게 수여한 감사패를 취소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