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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위원회 구성’ 등 알맹이 없는 운영규약 개선해야
굿마니아
2024. 2. 22. 17:06
‘주민위원회 구성’ 등 알맹이 없는 운영규약 개선해야
오창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운영규약 주먹구구 의심
청주시, 연말까지 160억원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추진
익명제보자 “운영규약 개정 및 투명한 집행내역 공개 등 선행돼야”
농촌중심역량강화사업 관계자 “억측보다 직접 설명해 드릴 수 있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연말까지 160억원을 들여 ‘오창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집행내역 공개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시 농업정책과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기존 오창스포츠센터를 증·개축해 복합커뮤니티센터(가칭)를 건립하고, 지역역량강화 문화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부 주민 사이에서는 오창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의결기구인 주민위원회가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진행 상황 및 지원금 사용내역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추진과정에서 이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민-민 갈등의 여지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익명의 제보자는 “한시기구인 오창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운영규약이 자체적으로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의, 안건, 의결, 직무, 탈퇴, 제명, 충원, 기타 등 8조로 구성된 규약 어디에도 위원의 선임 및 임원 ·위원장 선출방법, 임기 등은 찾아볼 수 없다”며 “주민위원회 운영규약 개정 및 투명한 집행내역 공개가 선행돼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농촌중심지역역량강화사업 관계자는 “뒤에서 억측보다는 직접 설명해 드릴 수 있다”며 “언제든 주민자치위원회에도 설명해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