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국민의힘 정우택 불출마 “서승우 후보에 힘 모아 달라”

[4·10총선] 국민의힘 정우택 불출마 “서승우 후보에 힘 모아 달라”

국민의힘 서승우 청주상당 후보(왼쪽)와 정우택 국회부의장./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돈 봉투 수수의혹으로 4·10 총선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청주상당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20일 페이스북과 충북도청 기자회견에서 “선민후사,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개인적인 억울함과 분통함을 뒤로하고 총선 여정을 중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만 정치적 인격살인, 선거방해 정치공작 만행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개인적인 억울함과 무고함을 깨끗이 씻어내고 청주상당과 국민의힘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악의적 흑색선전과 선동에 흔들림 없이 청주상당 서승우 후보와 국민의힘 청주 4개구 후보들은 물론 충북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정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의혹이 불거지자 청주상당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한편 국민의힘 청주상당 당원협의회 소속 시·도의원들은 오는 21일 오전 7시30분 서승우 후보의 아침 출근길 거리유세에 함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