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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30대 여성 첫 부지사 깜짝 발탁 의미는?

굿마니아 2024. 8. 15. 20:24

김영환 충북도지사, 30대 여성 첫 부지사 깜짝 발탁 의미는?

국민의힘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 탈당 9월 초 정무부지사 임명될 듯
오는 2026년 지방선거 김 지사와 런닝메이트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김수민 공약기획단 부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민선8기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이끄는 충북도에 30대(1986년생) 여성 첫 부지사가 발탁될 경우 차기 지방선거에서 김 지사와 런닝메이트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의 탈당계가 수리되면서 다음달 초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4선의 김영환 도지사와 김수민 전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김 전 위원장의 비례대표 당선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0대 첫 여성 부지사 깜짝 발탁은 오는 2026년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겨냥한 사전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당인 국민의힘 김영환 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간 지역현안 불협화음에 대한 피로도가 큰 상황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수민 정무부지사 임명은 김 지사 입장에서 이 시장을 겨냥한 견제 카드가 될 수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김영환 지사의 30대 여성 첫 정무부지사 발탁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 청년세대 당원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30대인 김수민을 통해 청년으로 분류되는 203040세대로 세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이라며 “잠행 중인 차기 지선 청주시장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