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청주시상수도본부, 지북정수장 ‘깔따구 유충’ 원천차단
굿마니아
2024. 12. 12. 07:48
청주시상수도본부, 지북정수장 ‘깔따구 유충’ 원천차단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고도 여과장치 6기 설치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북정수장에 깔따구 유충 등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12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타 지자체에서 유충 등 소형생물의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초부터 차단장치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서울 영등포정수장 등 선진지 3개소를 방문하고, 장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설치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부터 5억2200만원을 들여 정수장 활성탄 흡착지 유출수관에 유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여과장치인 마이크로스트레이너 6기를 설치했다.
자동 세척설비도 설치해 시설 오염 예방책을 강화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 활성탄처리)을 도입하고, 2022년에는 소형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활성탄흡착지 덮개, 여과지 및 정·배수지 내 이중문, 방충망, 에어커튼, 포충기 등을 설치했다.
연응모 본부장은 “이번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정수장에서부터 유충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