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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총 차기 회장 선거…‘보수-진보 대결’ 프레임
굿마니아
2025. 1. 13. 22:38
충북예총 차기 회장 선거…‘보수-진보 대결’ 프레임
오는 2월26일 정기총회서 선출…윤기억-이영석 2파전 양상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다음달 예정인 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이하 충북예총) 차기 회장 선거가 보수와 진보 대결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충북예총은 오는 2월26일 정기총회에서 25대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예총 산하 10개 협회와 11개 시·군 대의원 119명 투표로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선거에는 보수 성향으로 지난 24대 회장선거에서 김경식 현 회장에게 1표차로 패배한 윤기억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이 재도전에 나선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임은성 청주시의원의 남편인 이영석 라포르짜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예총 관계자는 “윤기억 회장은 일찌감치 도예총 회장 선거 재도전 의사를 밝혀 표밭을 갈아와 안정적인 지지 세력이 강점”이라며 “이영석 감독은 반대 진영에서 급조해 후보를 추대하면서 세몰이에 나서고 있어 추격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정국 국민여론이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갈리면서 공교롭게 이번 충북예총 회장선거도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정치적인 영향권에 들어있어 결과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