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오창테크노 1공구 준공
청주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오창테크노 1공구 준공
61만9656.8㎡ 전체 산단 면적 약 200만㎡ 31% 해당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청원구 오창읍 후기·가좌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가 포함된 1공구에 부분준공 검사를 완료하고 준공을 인가‧공고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1공구 면적은 61만9656.8㎡로 전체 산단 면적 약 200만㎡의 31%에 해당된다.
시행사 KB부동산신탁㈜이 지난 2020년 7월부터 조성해왔다.
특히 1공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가 속한 구간이어서 총사업비 1조1643억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라 불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내 나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이번 1공구 부분준공으로 다음달 시행사로부터 부지 소유권을 가져올 계획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체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부지 제공 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창테크노폴리스는 지난 2017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돼 오창 과학산업단지 및 오창 제2산업단지와 함께 이차전지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2023년 8월 방사광가속기 부지 정형화 및 소하천 정비 등을 이유로 산단 면적은 당초 149만3천630㎡에서 199만5천937㎡로 늘어났다.
현재는 199만9천210.8㎡로 확정돼 추진 중으로 오는 2026년 전체 준공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