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청주시는 문화제조창 임시주차장 조성계획 철회하라”

충북참여연대 “청주시는 문화제조창 임시주차장 조성계획 철회하라”

청주 문화제조창 전경./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최근 청주시는 문화제조창 내 별관 건물 3개 동을 철거 후 21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예산 낭비 중단하고 시민을 위한 장기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문화제조창에는 이미 1258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음에도 추가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이유가 직원들의 주차공간이 부족해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새로 조성되는 주차장 210면은 향후 청주시 제2임시청사 관용차량과 공무원 주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청주시에 필요한 것은 주차장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어린이와 시민이 쉬고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공공간, 역사와 기억을 보존하며 지역성을 담은 공간이 필요하다”며 “청주시는 지금이라도 임시주차장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단기적인 편의가 아닌 장기적 안목에서 문화제조창 부지 활용 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