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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K-반도체 벨트’ 특화단지 유치 총력

굿마니아 2023. 5. 17. 07:12

청주시 ‘K-반도체 벨트’ 특화단지 유치 총력

17일 유치계획서 발표…14개 지자체 유치전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이 'K-반도체벨트'의 한 축(청주~괴산~음성)으로서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성과 극대화, 전국 1시간대 접근성 등을 앞세워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뛰어들었다. 

현재 청주를 비롯해 인천, 대전, 경기 용인 등 14개 지자체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략산업(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및 전략기술 관련 교육·연구·산업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뤄 투자와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지역을 지정하는 것이다. 

국가산업정책에 미치는 중요성, 지역별 산업 성숙도, 특화산업 등을 종합 고려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된다. 

이를 위해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계획서를 접수 받았고 17~18일 유치계획서를 평가한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17일에 유치계획서를 발표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반도체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에 선정되면 지자체와 해당 기업에 부지, 인프라, 투자, 연구개발, 사업화 등 전방위적 지원이 주어진다. 

부지 확보, 용수·폐수처리시설 구축 지원, 인허가 신속 처리, 시설·연구개발 투자 세액공제, 공장 용적률 한도 최대 1.4배 완화, 국·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정부 연구개발예산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우선 선정 등의 프리미엄이 뒷따른다. 지정된 지역에는 대규모 경제효과와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신청 대상지는 충북에서 청주 4개 산단(오창과학산단,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 청주일반산단, 청주테크노폴리스산단)과 음성, 괴산을 포함한 총 6개 거점 산업단지다. 

이상희 신성장산업과장은 “청주는 대한민국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핵심지역”이라며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