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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청주시의원, 의원직 사퇴 '후폭풍’

굿마니아 2023. 10. 11. 17:50

[확대경]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청주시의원, 의원직 사퇴 '후폭풍’

박승찬 시의원 “동지들이 잘못된 선택 부끄럽고 면목 없다. 죄송”
김시진 청주상당 청년위원장 “사과드린다. 정치활동 내려 놓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재학 청주시의원이 제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국제뉴스통신DB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재학 충북 청주시의원(복대1동, 봉명1동)의 갑작스런 의원직 사퇴 후폭풍이 일고 있다.

앞서 한 전 시의원은 지난 10일 청주시의회 사무국에 일신상의 이유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 김병국 의장이 이를 수리하면서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도종환 국회의원 지역구인 청주흥덕구 지역 초선으로 의정지원센터 사무국장과 충북도당 청년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 등 30대 청년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이런 그의 의원직 사퇴가 지역 정가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같은 당 박승찬 청주시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께 했던 동지들이 잘못된 선택을 해 타인에게 적용하는 처분을 요구했다”며 “부끄럽고 면목 없다. 죄송하다”고 한 후 돌연 이날 오후 글 전문을 삭제했다.

(사진=박승찬 청주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차기 총선 후보군인 김시진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청년위원장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인의 책무에 어긋났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한다”며 “변명의 여지없다.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저의 잘못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감수하며, 부끄러운 마음으로 모든 정치활동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한재학 청주시의원의 갑작스런 의원직 사퇴 후 같은 당 박승찬 시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라며 “한 전 의원을 지지했던 또 다른 페이스북 글 댓글에는 박승찬 시의원이 ‘죄송합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기 위한 사직’이라고 적어 한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김시진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청년위원장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