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취약계층 난방비 선제적 특별지원
전년대비 100% 증액…750세대 1억5000만원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에너지 소외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750세대에 20만원씩 1억5000만원의 특별 난방비를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00세대에 10만원씩 지원한 것에서 지원 인원은 늘리고 금액도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기존의 난방비 지원사업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아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한 시민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난방비는 오는 2월 중 지급할 예정으로 충북공동모금회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지원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에너지바우처와 등유바우처, 연탄바우처를 통해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1만7337세대에 24만8000원(1인) ~ 59만7000원(4인이상)을 지원했고, 등유바우처로 9가구에 64만1000원, 연탄바우처를 285세대에 54만6000원씩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