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오는 21일 개장
청주시, 내년 2월2일까지 이동통로 지붕 미설치 일반·유아용 10레인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 쌓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눈썰매장은 접근성이 좋고 지반이 단단해 안전한 데다 주변에 빙상장까지 있어 겨울의 낭만을 두 배로 만끽할 수 있는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조성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작년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 및 관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 걱정 없이 다양한 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높이 6m, 폭 15m, 길이 60m의 일반용(6레인)과 높이 4m, 폭 10m, 길이 40m의 유아용(4레인) 눈썰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 사고의 원인이었던 이동통로, 즉 하우스 지붕을 설치하지 않았다.
운영 기간에는 총괄 1명, 현장관리 2명, 안전관리 16명, 응급요원 1명, 시설관리 1명, 경비 1명, 방재단 2명, 직원 1명 등 25명이 안전을 도모한다.
시는 회차당 800명으로 입장 제한, 개장 전 안전전문가 시민감시단을 통한 안전 점검, 담당공무원 상주, 기상 특보 시 상주 감시인력 추가, 이용객 집중구역 관리 등 탄탄한 안전망을 가동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회전썰매,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빙어잡기, 스노우사격, 포토존 등 체험시설을 갖췄다.
눈썰매장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1시(1회차), 오후 2시∼오후 5시(2회차)에 운영된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빙어잡기 5000원, 회전썰매 3000원 등 체험료는 별도로 매점에서는 떡볶이, 어묵, 컵라면, 커피 등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