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후‧불량 무연고 간판 무료철거 접수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과 노후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에 대한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상당, 청원구 지역을 대상으로 철거신청을 접수해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 간판을 우선 조치하고 하반기에는 서원, 흥덕구를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대상은 ▶노후가 심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간판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무단 방치된 광고물 ▶도로변에 주인 없이 방치된 지주이용간판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월부터 4월말까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또는 구청 건축과로 방문, 우편,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진원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금전적 부담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인 없는 간판이 늘고 있다”며 “무연고 간판 무료철거 서비스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