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청주시장 선거 여·야후보 ‘부익부 빈익빈’
민주, 이장섭·박완희·허창원·유행열·서민석 등 5명 출마선언
국힘, 이범석·서승우 2명 외 공식적인 출마선언 하지 않아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다음달 6·3 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여야후보간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히 5명 이상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으나 청주시장 선거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일부 출마 후보군의 이탈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청주시장 후보군 중 민주당에서는 이장섭 전 국회의원, 박완희 청주시의원,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서민석 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 등이 출마선언을 하고 경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 도전이 유력시 되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지난해 12월 출마선언한 서승우 청주상당 당협위원장만이 당 공천을 받기 위한 행보를 보이는 반면 김수민 청주청원 당협위원장, 최현호 전 한국고용노동교육원장, 김동원 청주흥덕 당협위원장, 황영호 충북도의원,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 등은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쪽에서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후보군 중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은 13일 당명 개정 TF단장에 내정되고 김영환 충북도지사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설이 들려오고 있다.
손인석 전 특보만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KBS청주방송총국 여론조사에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을 뿐이다.
이처럼 야당인 국민의힘 쪽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선언이 신중한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현역인 이범석 청주시장이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데다 서승우 상당당협 위원장이 일찌감치 표밭을 누비고 있어 양자구도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특히 공천기획단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공천을 중앙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과거와 다른 공천룰에 의해 후보가 결정될 수 있다는 부분도 작용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막상 다음달 20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부의 견고한 지지율에 편승해 민주당 후보군들은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다”며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낮은 당지지율에 따른 당선가능성 저하 등이 후보군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