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6곳 선정
청주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마을별 5억원 지원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3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6개 마을을 선정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미원면 월용1리, 가덕면 상야2리, 남일면 두산2리, 오창읍 두릉리, 내수읍 비중리, 북이면 용계2리 등 6개 마을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마을별 5억원이 지원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를 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시행되다 지난 2020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돼 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사업을 신청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마을별로 예비계획 수립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함으로써 사업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4일 개최된 평가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마을 대표가 직접 발표했다.
특히 전문가로 구성된 3명의 평가단이 평가에 참여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 6개 마을을 사업 대상마을로 선정했다.
주요 사업은 기초생활기반확충과 경관개선사업으로 농촌마을 내 폐공간 정비, 마을회관정비, 다목적 광장 조성, 꽃길조성, CCTV 설치,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이다.
이러한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과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 간의 공동체의식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루게 된다.
한승순 농업정책과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적 마을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28개 마을에 155억원을 들여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