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직지국제포럼 2022’ 개최
오는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직지국제포럼 2022’를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청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한다.
‘직지국제포럼’은 한국의 금속활자인쇄술이 동서양 문화 교류 속에서 유럽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텐베르크 전문가인 독일 크리스토프 레스케 교수와 네덜란드의 도서역사학자 트루드 데익스트라 교수를 비롯해 활자, 인쇄, 서지학 관련 국내외 유명 학자 10인을 초빙해 직지활자로드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을 심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이현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한국의 위대한 발명인 금속활자인쇄술이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홍보돼 직지의 탄생지 청주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지국제포럼 발표와 토론 내용은 오는 12월 결과보고서로 발간되며 미 국회도서관, 하버드-옌칭도서관, 독일 튀빙겐대학 도서관 등 국내외 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