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7억원 들여 ‘맨발 명품 힐링로드 조성사업’ 추진
수곡동 1순환로 변 완충녹지 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 일원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충북 청주시가 서원구 수곡동 1순환로 변 완충녹지(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 일원에 오는 6월까지 7억원을 들여 ‘맨발 명품 힐링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10월 조성한 수곡동 ‘명품 황톳길’(수곡중학교~산남사거리, 약 360m)과 연결해 산남사거리부터 개신고가차도 방향으로 약 650m까지 황톳길을 연장, 왕복 약 2km의 황톳길이 조성된다.
650m 구간의 노후화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마사토 포장과 단단한 질감의 건식 황토 포장을 이중으로 설치한다.
일부 구간에는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별도로 조성하고,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개 분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씻기 위한 세족시설을 충분히 마련, 시민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개신고가차도 옆 매봉 민간공원 조성 사업지 내에 화장실도 조성한다.
소규모 광장 쉼터를 황톳길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해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즐길 거리와 쉴 거리가 있는 시민여가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