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 제조 기반구축 공모사업’ 최종선정
청주시·충북도, 오는 2028년까지 232억원 들여 오창 BST존 시설 구축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 및 제조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전고체 전지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대상으로 소재 개발·제조 지원 및 시험 분석·성능평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32억원을 들여 오창 BST존(Battery Safety Testing Zone)에 3개 층 규모(연면적 2880㎡)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개발 지원 제조 장비 ▶제품 생산용 10kg급 고체전해질 제조 장비 ▶전고체 전지 제조 시스템(500mAh 대응) 등의 첨단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2021년 1월) 및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2023년 7월)으로 우수한 상용배터리 산업생태계를 구축했다.
기 구축 중인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베드 및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 50Ah 파우치셀 제조라인과 연계해 차세대 전지용 소부장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민숙 신성장산업과장은 “상용 이차전지가 성능 면에서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이 미래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주 오창 지역이 이차전지 인프라 집적화로 세계적인 이차전지 R&D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