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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분석 능력 국제적 인정

굿마니아 2024. 7. 31. 07:40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분석 능력 국제적 인정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주관 평가…12개 농약 성분 모두 ‘만족’

(사진=청주시)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 FERA)이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식품, 음료, 환경 샘플 등에 대한 실험실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험실의 품질을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 능력을 인증받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분석능력 검증 ▶문제식별 및 개선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이번 평가에 참여했다. 

전 세계 57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은 ‘오이퓨레’ 시료를 분석해 검출된 잔류농약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는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해 표준점수(Z-score)가 ±2 이하일 경우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 농기센터는 12개 농약 성분에서 모두 ‘만족’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이아조파미드(Cyazofamid) 성분의 경우 표준점수(z-scores) -0.1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성분들도 –0.5에서 0.7 사이의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58억원을 들여 지난 2021년 455.97㎡의 규모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