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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상수도본부, 대청호 녹조경보 대응 비상대책 추진

굿마니아 2024. 8. 11. 08:15

청주시상수도본부, 대청호 녹조경보 대응 비상대책 추진

‘관심→경계’ 단계 상향 가능성…모니터링 및 정수처리 강화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전경./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연응모)가 청주시의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중인 조류(녹조) 경보가 현재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에 대비해 수질 모니터링 강화 등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대청호 문의수역 수질조사 결과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경보 발령 기준인 1000세포/mL를 2회 연속 초과해 지난 1일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여름철 집중 강우로 다량의 상류 오염원이 댐 하류로 유입 된데다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고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유해 남조류가 폭증했기 떄문이다. 

같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시는 이달 중순 쯤 조류경보 단계가 격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 주변을 집중 단속해 하천으로 들어오는 우염원의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녹조로 인한 냄새물질과 조류독소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수돗물은 조류가 적은 수심 약 14m 아래의 바닥층에서 취수하고 있다. 

냄새 발생 등 조류에 의한 영향은 미미한 상태로 조류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수질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고 정수처리공정에 즉각 반영하는 등 수돗물 냄새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