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엘리베이터 설치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 약자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사가 있는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21곳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있지 않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은 청사를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범석 청주시장의 주민과의 대화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 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회 추경에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노약자와 장애인 수, 청사의 건축 연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년 2~3개소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하반기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5년 동안 신축 예정인 7개 청사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