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우택 돈봉투 의혹’ 불구속 기소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역 카페업자로부터 ‘돈 봉투 수수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정우택 전 국회의원이 불구속기소 됐다.
4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을 알선수재, 알선뇌물수수,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잎서 정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10월까지 카페업자 A씨로부터 7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 관련 카페업자 A씨에게 변호사비를 대신 내주기로 약속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청주상당 당협위원장과, 변호사비 대납 약속 과정을 조율한 이필용 전 음성군수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카페업자 A씨는 뇌물공여와 공직선거법으로, 정 전 의원 보좌관 B씨와 비서관 C씨는 각각 알선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카페업자 A씨에게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고 돈 봉투를 돌려줬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윤 전 위원장도 언론제보 사주 및 변호사비를 대신 내주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