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김영환 충북도지사·전은주 여사, 우리는 정치적 동지
1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여성위원회 발대식 동반 참석 눈길
문화예술 등 거침없는 도정 참여 문화도지사 별칭 부정여론도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국회의원 4선과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낸 김영환 충북도지사(국민의힘)의 오늘의 있기까지는 정치적 동지인 부인 전은주 여사의 내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부인 전은주 여사는 각각 연세대와 숙명여대를 나온 운동권출신으로 지난 2021년 4월 민주유공자예우법에 반대해 광주민주화운동증서와 명패를 반납했다.
지난 2018년 지선에 경기도지사 후보(바른미래당)로 출마해 ‘이재명 저격수’로 나선데 이어 2022년 대선 때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당선에 일조한 김 지사 뒤에는 영원한 정치후견인인 그의 아내 전은주 여사가 있다.
이런 속사정을 잘 아는 정치권에서는 김영환 지사부부를 정치적 공동체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정도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여성위원회(위원장 이화정 청주시의원) 발대식에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부인 전은주 여사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본인을 대신해 부인 정은경 여사가 참석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앞서 김 지사가 지난 9월 도정 사상 30대 여성 첫 부지사로 김수민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청주청원 당협위원장)을 낙점해 관련 조례안을 개정해가면서까지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정도로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식견이 높다”며 “하지만 전은주 여사의 문화예술분야 등 거침없는 도정 참여로 문화도지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의 부정여론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국민의힘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김동원 흥덕구 당협위원장, 이욱희 수석부위원장, 이행임·박노학 도당 부위원장, 이화정 여성위원장, 최익수 청년위원장, 김현문 막힘없는 출퇴근대책 특별위원장, 김장회 조직강화특별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이옥규·김정일 충북도의원, 남연심·김태순·이한국·이상조·유광욱·정영석·김준석·박근영, 이인숙 청주시의원 및 여성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