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민 100인 위원회 ‘동보원 활용방안’ 논의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5일 상당구 미원면 동보원 자연휴양림에서 ‘청주시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하반기 정기회의를 갖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와 100인 위원회 위원들을 포함, 7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동보원 시설과 정원을 전반적으로 답사한 후 동보원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는 동보원의 시설개선 방안 및 운영 프로그램 연구과제에 대한 설명과 100인 위원들이 동보원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100인 위원회는 ▶‘휴식과 힐링’ 특화성을 강조한 휴양림 운영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복합문화타운 조성 ▶미동산 수목원 연계 특화 휴양림 운영 ▶운영 활성화를 위한 홍보방안 제안 등의 의견을 제시한다.
한편 동보원은 청주시가 지난 9월 95억원에 매입했다.
미원면 구방2길에 30㏊ 규모로 2020년 준공된 시설로 숙박시설 20동과 세미나실, 식당,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동보원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휴양림의 정체성을 담은 새 이름을 공모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임시개장을 통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시설에 반영, 보완후 11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동보원 매입으로 시는 기존 옥화자연휴양림을 포함해 2개의 시립 자연휴양림을 보유하게 됐다. 두 곳의 숙박시설은 총 51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