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반민주 폭거”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반민주 폭거”라며 “위헌적 비상계엄 해제하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긴급 성명에서 “윤석열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종북 세력 척결,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헌법이 규정한 계엄 사유에 전혀 해당하지 않는다. 소가 웃을 일”이라며 “대통령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한해 군사상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계엄은 그동안 피로써 지켜온 민주주의를 철저히 짓밟는 최악의 선택이며, 스스로 무덤을 판 격”이라며 “더 이상 국민들은 반민주 폭거를 자행한 파렴치하고 무능한 윤석열은 대통령이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