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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충북개발공사의 이유 있는 변화

굿마니아 2024. 12. 9. 19:34

[초점] 충북개발공사의 이유 있는 변화

동일업체 계약편중 개선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

(사진=충북개발공사)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가 18년 만에 처음으로 기관장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한데 이어 동일업체 계약편중 개선을 위해 ‘수의계약 총량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2024년 충북도 감사결과 업무추진비로 외부인사 명절선물 4797만원 부당집행을 비롯해 19건의 감사처분 요구가 내려지는 등 위법·부당한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청렴실천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 높았다.

이례적으로 충북개발공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의 공정·투명성 확보와 자금집행에 대한 내부 검증절차 강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제정 ▶지적확정측량용역 발주방법 변경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 ▶계약시행 및 자금집행에 대한 내부 검증절차 강화 ▶입찰시 창의적 대안제시 허용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지역의 한 인사는 “옛 속담에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듯이 지금이라도 문제점은 바로잡고 개선해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충북개발공사가 되길 바란다”며 “개발공사가 김영환 도지사 하명 사업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직접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경쟁력 있는 지방공기업으로 거듭 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