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주차장 ‘안전관리 구멍’
지난 2007년 준공 철판부식에 녹슬고 삭아서 비새고 엉망진창
오는 5월까지 100일간 7억6000만원 들여 주차장 보수공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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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기상이변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정작 시의회 임시청사 주차장 안전관리에 구멍이 났다.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9, 시의회 임시청사에는 지난 2007년 준공한 철골조립식 3층 4단(건축면적: 879.33㎡, 연면적: 2637.99㎡) 규모에 139면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관리주체의 관리소홀로 인한 노후 심화로 철판부식에 녹슬고 비가 새는 것은 기본이고, 급기야 연이은 한파와 습설이 내린 12일 2층 소화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의회 직원들이 나서 눈을 치우고 물을 쓸어내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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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시의회 임시청사 주차장 곳곳을 둘러보니 낡고 오래돼 철판부식은 기본이고 녹슬고 삭아서 구멍난 부분이 여러 군데 발견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의회 임시청사 주차장은 주차장 정밀안전점검용역결과 C등급(사용은 가능하지만 지속 관찰 필요)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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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청주시 청사관리팀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7억6000만원을 들여 가설 및 철거, 기둥·보 등 녹 제거 및 방청작업, 도장, 바닥 패임 부분보수, 금속공사, 등기구 교체, 소화배관 열선교체 등 시의회 임시청사 주차장 보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의회에서는 “당장 청사관리팀에서 다음달 시의회 임시청사 주차장 보수공사를 시작하면 의회 일정에 따른 집행부 관계자와 야간 및 주말 주차장 이용객들의 주차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며 “특히 공사기간을 100일이나 잡아 5월까지 진행하지 말고 공정별 인원 및 자재 등을 최대한 투입, 공사기간을 단축해 완공해야 의회사무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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