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충북예총회장 선거 앞두고 감정표출 ‘득보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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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오는 26일 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이하 충북예총) 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 진영의 A씨가 대의원인 B단체협회장을 비난하는 글을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A씨는 특정후보와 주위 사람들에게 “ㅇㅇㅇㅇ 당선돼 문화예술계에 ㅇㅇㅇ를 꽁꽁 묶어 충청도 바닥에 ㅇ ㅇㅇㅇ ㅇㅇㅇㅇㅇ ㅇㅇㅇ ㅇ~~~”라는 적절치 못한 내용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이후 A씨는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하나 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빚어진 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다시 한 번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예총 관계자는 “공정하고 페어플레이가 기본인 충북예총회장 선거가 9일여 남은 상황에서 편 가르기 표단속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진영을 음해하는 등의 언행은 오히려 특정후보에게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기 충북예총회장 선거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호 1번 윤기억 후보(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와 2번 이영석 후보(라포르짜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대상으로 제25대 임원개선 대의원 12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