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이강일-國서승우,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분양가 인하 정치시험대 되나
대성베르힐분양대책위, 오는 3월3일 집회 예정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1‧2차(1507세대) 임대인들의 건설사 고분양가 인하 강력촉구에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청주상당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서승우 상당 당협위원장은 주민들과 분양가 인하 대책마련 간담회를 갖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의원은 오는 3월3일 대성베르힐분양대책위원회 집회에 민주당 의원들과 참여해 입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성건설과 DS종합건설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앞서 서 위원장은 지난 26일 김정일·이동우·최정훈 충북도의원, 김완식·김병국·이화정·이상조·박봉규 청주시의원, 엄태영 국민의힘의원 수석보좌관, 대성베르힐 분양대책위원 및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런 가운데 대성건설은 5년 임대 기간 만료가 되는 오는 5월31일 이후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84평형 기준 5월31일까지 소유권이전등기 완료 시 4억5300만원, 10월31일까지 계약 시 4억6300만원으로 분양가를 통보했다.
중도 입주 세대 분양가는 4억6900만원, 4억7900만원으로 1600만원 더 높게 책정됐다.
임대인들로 구성된 분양대책위는 5년 거주 시 시세보다 20% 낮게 분양한다는 임대 광고를 보고 입주했는데 터무니없게 높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