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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무심천 세월교 전국 최초 자동차단 설비 도입

굿마니아 2025. 6. 26. 07:46

청주시, 무심천 세월교 전국 최초 자동차단 설비 도입

19개소 위험 수위 도달 시 즉각 차단…시민재해 예방강화

(사진=청주시)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호우 시 무심천 세월교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설비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설치 대상지는 흥덕구 원평동부터 상당구 방서동 구간 세월교 19개소 37개 시설이다.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기는 세월교에 자동 차단시설이 설치돼, 앞으로 집중호우 시 신속하게 시민 출입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무심천 물이 불어나면 세월교 차단시설까지 잠겨 전기를 사용하는 자동 차단시설 도입이 불가능했다. 

위험 수위 도달하면 시 관계자가 직접 출동해 잠그는 방식으로 운영해왔으나 통제 전 시민 재해 가능성이 항상 존재했다.

이에 물속에서도 견디는 자동 차단시설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자동으로 차단 막대를 전개하고 수납하는 기능이 있어 무심천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즉각 시행해 간극 없는 재난대응이 가능해졌다.

연응모 재난안전실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오지만 대응은 준비된 만큼 빨라질 수 있다”며 “청주시의 빨라진 재난대응으로 시민재해 예방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