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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유치 적극적 국비확보 하수도사업 1조원 시대

굿마니아 2023. 3. 3. 07:21

신규사업 유치 적극적 국비확보 하수도사업 1조원 시대

청주시, 수생태계 보존 시민 생활환경 향상 각종 하수도사업 본격추진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신규사업 유치와 적극적인 국비확보로 하수도사업 1조원 시대를 열었다. 

3일 시에 따르면 수생태계 보존과 시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각종 하수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2014년 ‘청주하수처리장 개량 및 증설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1500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규모를 기존 28만톤에서 32만톤으로 4만톤 증설하는 공사를 지난해 착공, 오는 2024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집단취락지역 인구 집중으로 증가되는 하수처리를 위한 강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미호강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옥산, 내수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 중이다.

농촌 지역 소하천 및 구거로 유출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차단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성동 성내, 미원 종암에 각각 70톤과 80톤 규모의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올해 설치할 예정이다. 

남이 구미, 현도 노산, 현도 시목, 북이 화상, 강내 사곡 등 10개 마을에는 500억원을 들여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내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하수도 분류식화를 위해 매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2600억원을 들여 현재 74%의 분류식화율을 80%로 끌어올려 하수처리 효율 상승, 처리비용 절감, 악취 저감 등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정봉동, 율량동, 죽림동, 성안동, 수곡동 등 10개소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에서는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크고 작은 침수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 2017년 7월 단시간 발생한 역대급 강우로 시민들에게 많은 재산피해를 남겼다.

이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침수지역을 9개 분구(석남천, 내덕, 우암, 수곡, 가경, 영운, 명암, 사직, 운천)로 나눠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 대해 3100억원을 들여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덕, 석남천 분구는 올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곡, 우암 분구는 올해 안에 착공하고, 가경분구는 설계를 진행한다.

영운, 명암분구는 2023년에 신규로 국비가 확보돼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사직, 운천 분구도 오는 2024년에 국비확보 후 사업을 추진해 2027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9개 분구의 침수예방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도심에서의 강우로 인한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직, 운천지구 일원에 480억원을 들여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무심천에 유입되는 초기우수를 차단한다.

청남대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비점오염원이 증가하고 있는 청남대 및 진입로에 50억원을 들여 장치형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준공식 후 시운전을 하고 있는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622억원이 투입된 민간투자 사업이다.

청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SK하이닉스 등 산업단지 내 수요처에 3만5000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은 지난 2022년 환경부에서 공모한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2000억원이 투자된다.

소준호 하수정책과장은 “청주시 하수도사업이 1조원 시대를 연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행정을 통해 깨끗한 청주시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