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변경 여론조사
오는 4월3일까지 온라인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공휴일에서 평일로 변경’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이날부터 오는 4월3일까지 온라인 여론수렴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진행된다.
만14세 이상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 패널로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청주시는 ‘대형마트(9개소)와 준대규모점포(34개소)에 대해 의무휴업일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서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공고 중이다.
시는 해당 공고에 대한 서면 의견서를 오는 4월3일까지 방문(경제정책과), 우편(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팩스(043-201-1099)를 통해 받고 있다.
김종관 경제졍책과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온라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며“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지난 2012년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유통환경이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전통시장, 수퍼마켓과 대형마트는 경쟁보다는 상생의 파트너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