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억원 들여 상당산성 자연마당 시설물 정비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상당구 산성동 147-6번지 일원 상당산성 자연마당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배수로 내 토사를 준설하고, 자연석 웅덩이 2개소를 배치하는 등 폭우 시 산책로 유실을 방지하는 데 집중한다.
남녀노소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목판재다리를 정비해 단차를 최소화하며, 통나무의자 3개를 추가해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조창현 공원관리과장은 "공사기간 중 통행에 대한 불편함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음달까지 사업을 완료해 여름철 수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당산성 자연마당은 논습지 생태복원, 부처꽃 군락지 등 시민들에게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조성됐다.
물억새, 유채꽃 등 37종이 식재돼 있어 계절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