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환경 디자인 행동주의展’
22일부터 9월17일까지…장한나, 이우재, 김하늘, 패브리커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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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이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전을 연다.
21일 오창전시관에 따르면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를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9월17일까지 전시한다.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자인 분야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만 하고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 대안을 제시해 보기 위해 장한나, 이우재, 김하늘, 패브리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이 10여년 넘게 꾸준히 작업하고 있는 업사이클 오브제를 과거 작품부터 신작까지 전시해 버려진 것들에 새 생명을 부여하고,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전시장에서 나올 수 있는 폐기물들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소재의 전시 설명 패널 대신 목재와 종이를 사용한 패널로 대체했다”며 “전시공간을 구성하는 가벽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