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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와 한지,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 특별전

굿마니아 2023. 8. 31. 07:38

‘직지와 한지,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 특별전

오는 9월4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와 공동으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와 한지 :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

3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9월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와 직지가 인쇄된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를 소개한다. 

청주시와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이 참여한 글로벌 직지 과학분석 연구팀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제작 완료된 직지 복본 2종(현재 상태 복본, 발간 당시 최초 상태 추정 복본)을 선보인다. 

복본을 제작하는데 사용한 한지와 한지의 물성을 드러내는 한국 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한지 예술품을 소개한다.

이번 ‘직지와 한지’ 특별전은 올해 대한민국 정부가 유네스코에서 개최하는 가장 크고 중요한 공공외교 행사다.

지난 4월 프랑스 현지에서 공개된 직지 원본 전시(‘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와 더불어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재조명하는 행사다. 

개막식은 오는 9월4일 오후 5시(현지시간)에 150여개의 각국 유네스코 대표부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본부 입구에서 출입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신영배 직지코리아팀장은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날인 9월4일에 유네스코에서 직지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4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박상미 대사와 특별전 공동주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