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행복한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
청주시,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및 연휴기간 전 부서 행정력 집중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민생경제 선제적 대응 및 시민 안전 보장 등 6대 분야 28개 추진과제를 반영한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오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3일 개천절까지 최대 6일의 긴 추석연휴가 이어진다.
명절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려는 시민들로 도로 교통량 증가, 문화시설 수요 증가, 사건 사고 증가 등이 우려되고 있어 더욱 더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시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 2개반 12명의 직원으로 물가상황실을 꾸리고 주요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 및 각종 불공정 행위 단속에 나선다.
청주시 소비자 물가 상승세는 둔화되는 양상이나 (1월 5.6% → 7월 2.1%) 여름내 이어진 집중호우와 태풍, 연이은 폭염으로 제수용 과일 등(전년대비 17.3%↑) 일부 품목은 폭등해 추석물가 안정에 특히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육거리종합시장, 문의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북부시장, 농수산물시장 등 전통시장 5개소 주변 도로에 대해 오는 10월3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발생 전·후,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야간 행정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각종 숙박시설, 여객시설, 농수산물도매시장, 동물원 등 시민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56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명절 전 완료한다.
명절기간에도 운영되는 2023 청주공에비엔날레 행사장에는 합동상황실을 설치, 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력 편성 등 위험요인이 없도록 꼼꼼히 살핀다.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병의원, 약국 등 당직의료기관 안내가 필요하거나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불편 민원신고는 시청(201-2222) 및 4개 구청 당직실(상당 201-5222, 서원 201-6222, 흥덕 201-7222, 청원 201-8222)로 하면 된다.
청주365 민원콜센터(201-0001)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해 각종 시민불편 사항은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각종 교통정보, 문화행사, 당직병원 및 약국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코로나19선별진료소는 상당보건소에서만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선별진료소와 별개로 4개구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비상진료 대책반 상황실을 편성·운영해 1차 진료 및 연휴기간 진료 병의원 및 약국 안내 등이 가능하다.
24시간 운영 병원은 효성병원, 한국병원, 충북대 병원, 청주의료원, 성모병원, 하나병원이다.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위문금(품) 전달 ▲60세 이상 결식우려 독거어르신(764명) 추석 명절 특식 제공 ▲명절 연휴 결식 우려 아동 아동급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목련공원 성묘객 승용차의 통행량 증가로 인해 목련공원 성묘객을 위한 시내버스(921-1번)는 기존 평일과 동일 운행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