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45일 여정 마무리…30여만명 다녀가
이범석 조직위원장 “K-컬처 대변 공예도시 청주 멈추지 않을 것”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45일간 펼쳐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 30여만 명이 다녀가며 15일 페막했다.
이날 문화제조창 5층 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주한태국 대사, 중국 칭다오시 관광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57개국 300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났다.
24년의 역사, 13번 개최 가운데 가장 최대 규모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세계 교류의 장벽이 막혔던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선언한 이후 첫 국제 행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급 참여율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불 꺼진 담배공장에서 문화제조창으로 거듭나 세계적인 공예축제의 무대가 된 사례는 전국 50여 개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그런 이곳에서 2년 뒤의 만남을 기약하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은 오는 2025년 세계 공예도시 청주에서의 재회를 위한 새로운 여정의 개막이다.
이범석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은 “20년 넘는 시간 동안 우직하게 K-컬처를 대변하는 ‘공예’로 전 세계적인 공감과 확산을 이끌어낸 청주공예비엔날레와 공예도시 청주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