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1월14일부터 25일까지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응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산불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응을 주제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범국가적으로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2020년은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했고 2021년에는 현장훈련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모두 한다.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시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재난인 산불과 다중 이용시설 화재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군·경 등 13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등 4개 민간단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4개 협업부서가 청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훈련한다.
훈련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 사례를 반영한 고난도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사전 배치하지 않고 불시 상황 메시지를 통한 무각본 현장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재난상황 전파와 상황판단 회의 실시, 위기대응기구 가동 및 운영, 응급복구까지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숙달할 계획이다.
이봉수 안전정책과장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온전하게 실시하는 만큼 훈련을 통해 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들이 재난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