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건소, 폭염대비 온열질환 건강수칙 준수 당부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보건소가 올해 이상기후로 폭염이 길고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폭염에 따른 건강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9개소를 운영한다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은 청주의료원, 충북대학교병원, 한국병원, 청주성모병원, 하나병원, 효성병원, 오창중앙병원, 청주현대병원, 베스티안병원 등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질병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폭염대비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 수분 섭취 ▶외출 시 햇볕 차단 ▶더운 시간 야외작업, 운동 등 자제 및 휴식 취하기 ▶불가피하게 야외작업 및 야외활동 시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 조절하기 등이다.
온열질환자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하는 등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23년 청주시 여름철 온열질환자는 52명으로 전년 대비 34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