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관 협업 상수도 원격검침 위기알림 서비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민·관 협업으로 오창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수도 위기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일 오창읍행정복지센터, 오창읍이장단협의회, 오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3개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수도 원격검침 위기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수도 원격검침 기반 위기알림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사용량 급증·감 가구를 위기 상황으로 판단,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카톡)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상 상황 알림 챗봇(카톡)이 발송되면 해당 세대를 사회복지공무원과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앞서 시는 단독 계량기를 사용하는 수용가 대상 중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100가구를 선정했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민·관 협업을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상으로 촘촘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29억원을 들여 외곽지역 및 난검침지역 1만6500개소에 검침원 방문 없이 원격으로 수도 사용량을 확인해 검침하는 상수도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