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수암골에 재난긴급용 마을방송 시스템 설치
(사진=청주시)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상당구 수동 수암골 지역에 무선마을방송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마을회관에 방송시스템 주장치와 집집마다 가정용 무선수신기, 옥외용 스피커를 설치했다.
수암골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 및 긴급 공지사항에 대해 방송으로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수암골은 지형적 특성상 경사로여서 겨울철 빙판길 사고 위험이 크고 주차이동 문제 등으로 관광객과 주민들과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도 마을방송을 통해 문제 현장 앞에서 마을방송 권한을 부여받은 스마트폰으로 신속하게 방송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임명수 정보통신과장은 “청주시는 마을방송 시스템이 설치된 농촌지역 776개소 중 지난달까지 100여개소에 대해 점검 및 장애처리를 완료했다”며 “소외되는 곳 없이 각종 정보 및 재해 발생에 따른 전파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