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세사기 피해건물 관리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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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의 거주환경안전 확보를 위해 임차인들이 거주하는 건물에 대한 시설점검 및 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건물주(임대인)의 연락두절 등으로 시설관리가 부실해져 건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점검대상은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된 건축물 중 임대인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건물 15개동이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부 점검내용은 ▶승강기·소방시설 등 정상작동 ▶피난계단 물건적치 등 피난 장애물 ▶층별 소화기 비치 등 화재예방시설 구비 ▶공용부분 관리실태 및 문제점 ▶단전‧단수 등 피해 발생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에서 부실 항목이 발견되면 집합건물의 공용시설 관리 및 비용집행에 대한 상담을 지원해 피해임차인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