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추진 ‘공감과 성과’
청주시, 2019년 1개 시범→2022년 43개 읍면동 확대시행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 주도로 마을복지 사업을 추진해 공감과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주민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내고 돕기 위한 자원을 연계·지원하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올해 첫 시 전체 43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마을복지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43개 읍면동 88개 사업은 지역적 특성과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주민참여로 추진됐다.
독거노인 및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교육·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읍면 지역에서는 노인의 생활·주거안전 향상 사업과 취약계층의 문화·여가 사업을 진행했는가하면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했다.
노후 주택과 1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는 구도심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1인 가구 정서지지, 의식주 지원사업과 아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선 아동 교육·상담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범적으로 시작된 마을복지사업은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2020년에 이어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전국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2019년 1개소→2020년 4개소→2021년 8개소에서 2022년 시 전체 읍면으로 늘어난 만큼 내년도에 평가되는 올해 사업결과는 더욱 빛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성 복지정책팀장은 “마을복지사업은 도움을 받는 복지수요자와 이웃에게 제공하는 복지공급자가 모두 행복한 사업”이라며 “사업활성화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청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1일 제17회 지역사회보장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