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탈루·은닉 3191건 104억8000만원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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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4년 적극적인 세무조사를 추진해 역대 최고인 탈루·은닉 3191건 발굴 및 104억8000만원을 추징했다.
앞서 시는 ▶취득자산의 신고 과표 적정성 ▶탈루·은닉 여부 ▶주민·지방소득세 자진신고 납부 여부 ▶재산세 과세 적정성 ▶비과세·감면부동산 목적사업 직접 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주요 사례별로 살펴보면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54개 법인의 과표누락 및 축소 등을 발견해 6억4000만원을, 과점주주 취득세 미신고 조사를 통해 233건에 14억6000만원을 추징했다.
종업원분 주민세 탈루세원 조사로 30개 업체에 대해 9억2000만원을, 산업단지 및 창업 감면에 대한 기획조사를 통해 135건 36억원을 발굴했다.
상속 부동산 취득세 미신고 조사에서 338건에 5억3000만원, 자경농민과 농업법인 감면 부동산 기획조사에서 50건에 1억4000만원을 각각 추징했다.
부동산 지목변경 미신고, 임대주택, 장애인 및 다자녀 감면자동차 등 감면 사후관리, 생애최초, 서민주택 사후관리 조사, 종교단체 사후관리 조사 등 취약분야를 조사해 2351건, 31억9000만원을 추징했다.
김창식 세무조사팀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각적인 세무조사 기법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공평과세 확립과 자진 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방세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