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살고 싶은 도농복합도시 조성 ‘최선’
새해 농업·농촌예산 2093억원, 전년대비 8.1% 증액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5년도 도시와 농촌이 상호 보완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년대비 8.1% 증액한 2093억원을 들여 농촌 체질 개선과 지속 성장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력지원 확대, 청년·후계농업인 집중 육성 농촌 체질 개선 ▶지속 가능한 도농상생도시 실현,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 총력 ▶청원생명브랜드 명품화, 공공급식센터 설치 등 지역 먹거리 경쟁력 강화 ▶ 중부권 유통 핵심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오는 2026년 9월 준공예정 등에 진력을 다할 계획이다.
▶ 2025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농정제도
2025년 새해부터는 청년농업인 농지임차료 지원, 밀묘이앙기 지원,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축산분뇨 퇴비화 설비 지원 등 20개의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의 자격 요건도 완화된다.
이전에는 농업경영체 등록 기간과 도내 거주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1년 이상으로 변경된다.
농업 외 소득 요건도 기존에는 가구 기준으로 3700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개인 기준으로 판별하게 된다.
전략작물직불사업 품목에 깨가 추가됐으며,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 단가가 당초 (논) 35만원~70만원/ha, (밭) 65만원~140만원/ha에서 (논) 57만원~95만원/ha, (밭) 78만원~140만원/ha으로 증액됐다.
안은정 농업정책과장은 “도농이 어우러지는 균형발전을 이루고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강소농을 육성해 청주를 살고 싶은 도농복합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