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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원격수도검침시스템 보급률 27%

굿마니아 2025. 1. 15. 08:04

청주시 원격수도검침시스템 보급률 27%

상수도사업본부, 지난해까지 2만6414개소 구축

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계량기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2만6414개소에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청주시에 설치된 수도계량기 9만8257전의 27%에 해당하는 수치로 총사업비는 51억원이 투입됐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통신망을 이용해 계량기에서 시간마다 보내는 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다. 

비대면 검침이 가능해 수용가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고 부재로 인한 미검침 문제, 검침원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수용가 내 누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 부과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수용가에서 수도사용량이 일정기간 급감할 경우에는 위험 상황으로 인지해 사회복지 공무원 등에게 알리는 위기알림서비스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도 14억2000만원을 들여 검침오류가 많은 곳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5500개소에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