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오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2023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청 산림관리과와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운영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5명과 읍면 산불감시원 100명을 지역별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초동진화에 대비한다.
무인 감시카메라 등 감시장비로 산불 발생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진화 장비 출동에도 만전을 기한다.
최근 10년간 청주에서는 연평균 4.3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피해 면적은 연평균 7900㎡로 축구장 크기의 약 0.8배다.
산불의 주된 원인은 등산객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와 함께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소각이 대부분이다.
시는 농업부산물 파쇄기를 각 읍·면에 배치해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김기원 산림관리과장은 “청주시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산불로 인해 소실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산불발견 시 청주시 산림관리과(201-2321~5)나 소방서(119)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뉴스통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