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3억원 들여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사업 전개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3여억원을 들여 편안하고 안락한 공동주택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공동주택 관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추진으로 본격적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한 실태점검단도 운영한다.
정기적인 주택시장 동향 제공과 예비입주자 사전공개제도를 통해 예측 가능한 공동주택 시장 형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옥상방수, 아파트 내 도로보수 등을 신청한 111개 단지 중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74개 단지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노후 공동주택 등 900여개 단지에 170여억 원을 지원했다.
어린이놀이시설은 정기시설검사 수수료 지원과 정기적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공동주택 주민 갈등을 완화하고 각종 법률 위반과 분쟁 예방을 위한 순회방문 행정서비스,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 시민 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
주민 자발적인 사업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남주동 189-9번지 일원 등 5개소 기반시설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총 150여억 원 규모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해 올해 말 고시할 예정이다.
관내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함께 구성된 실태 점검단도 운영한다.
시청 홈페이지에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 동향을 매월 공개하고, 분양ㆍ준공예정인 아파트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분기별로는 관내 공동주택 현황을 공개한다.
공동주택 건설현장 예비입주자 사전공개 제도를 통해 분기별 공사현장 공정률을 사전 공개하고, 현장별 특별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입주자의 알권리 충족과 안정적인 주택시장 형성에 도움을 준다.
안현규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관리는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드는 것과 직결돼 있다”며 “더 좋은 정책을 개발해 더 좋은 청주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