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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국제정세 실리적 경제교류… 광범위 해외진출 거점 마련

굿마니아 2023. 3. 3. 07:19

급변하는 국제정세 실리적 경제교류… 광범위 해외진출 거점 마련

청주시, 관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경제교류·협력 집중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미래 성장 먹거리를 찾기 위해 그간 쌓아온 국제교류 역량을 경제교류 및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미국·중국·일본 등에 있는 기존 자매·우호도시에 이어 새롭게 교류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국외 신규도시 발굴을 진전시켜 왔다. 

현재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경제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시는 인구 약 62만 명의 도시로 체코, 독일, 슬로바키아와 인접해 있는 교통, 경제, 관광의 중심지다.

브로츠와프시의 LG에너지솔루션(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공장은 유럽 배터리 생산의 거점이다.

이에 청주시 중소협력사들도 해당 지역에 많이 진출해 있어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상호 간 호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2년 청주시 대 폴란드 수출액은 13억5600만 달러로 중국, 미국, 홍콩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시는 수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청주시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업·무역업체 중소기업이다.

단계별로 수출준비기업 30곳, 수출유망기업 20곳, 수출성장기업 10곳을 구분해 총 60곳을 3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관련 컨설팅, 수출제품 해외인증기술지원, 수출아카데미, 해외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국 우한시에서 수출통상 해외무역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오는 10일까지 화장품, 식품 등 일상소비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 미국 벨링햄시 ▲ 중국 우한시·후저우시·우시시 ▲ 일본 돗토리시·고후시·기쿠치시 ▲ 몽골 자브항도 ▲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시 등 5개국 9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김보경 국제통상팀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적절히 대처하고 보다 실리적인 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광범위한 해외진출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류대상지역을 기존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미주권, 유럽권 등을 포함하는 전 세계로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